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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야설 여승무원, 연인, 여자 - 1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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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야동의민족 댓글 0건 조회 10,093회 작성일 25-01-23 13:29

본문





나는 방 밖으로 나와서 강화의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별 빛이 초롱초롱하다.




일기예보가 잘 들어맞는 듯 하다.


내일도 화창한 날씨...한밤에도 날씨는 좋구나.






혜미는 나더러 밖으로 나가 있으라고 했다.


자기가 부르면 들어오라고...




혜미는 메이크 업을 하고 있는 중인 듯 하다.


굉장히 신경을 쓰는 눈치다.




내 요구에 기왕 응하기로 한 것...


나름대로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뜻은 충분히 알겠다.




대충대충 입고...다소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기 싫은가 보다.




직업정신인가....






담배를 다시 한모금 태우며 오늘 낮에 있었던 일을....


조금 전에 함께 술을 나누던 광경을 떠올리고 있었다.




마음 속에서 어떤 상념이 떠오른다.




혜미는....좋은 아이인것 같다.




적어도 내숭은 떨지 않는 듯 하다.




뭔가 엄격하고 갈등을 빚는 부모님을 둔 것 같기는 하지만....


바르게 자란 아이다.




요즘에 저런 퀸카가 저러기도 쉽지는 않은 일인데....


아무튼 좀 독특한 아이다.




예전엔 우리 둘만 함께 마주했으니 잘 몰랐다.




그러나 오늘은....




석모도도 구경하고, 사원에서도 그랬고, 시내에서도 그랬고....


제 3자가 개입하게 되니 또 내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어떤 다른 모습이 그녀에게서 엿보인다.




불현듯 그녀에게는 아직도 내가 보지 못한 여러가지 모습이 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선뜻 스친다.




저 아이가 무슨 양파인가?


껍질을 벗겨도 벗겨도 더 벗길 껍질이 가득한 그런 아이?




뭐 사람이란게 다 그렇지.


나름대로 사연없는 사람이 이 세상에 어디 있나?




요즘 들어서 정말 쓸데없는 생각이 많아지는군.


날씨가 좋아지니 마음까지 들뜬거냐?




잊지말자, 오늘의 목적 또한 엔조이다 엔조이.




혜미는 내 먹잇감일 뿐이야.


먹잇감은 맛있게 먹어야지, 먹잇감을 앞에 놓고 무슨 이런저런 잡념에 사로잡히는게냐?




임재성 정신 차리자! 임재성 정신 차리자!








그런데...응? 이게 무슨 소리야??






방에서 무슨 노래소리 같은게 들려온다....




귀를 기울여 본다.




확실히 노래 소리다.....혜미가 흥얼거리고 있다.


그런데...가사를 알아들을 수가 없다....




좀 더 자세히 귀를 기울여 보자.




"くだらねえとつぶやいて 醒めたつらして歩く~いつの日か輝くだろう


あふれる熱い涙 いつまでも続くのか吐きすてて寝転んだ


俺もまた輝くだろう~今宵の月のように~~"




허걱~!! 일본노래???




일본노래를 좋아하는거야?




흥얼거리는 노랫소리가 꽤나 신나게 들려온다.




혜미는 저런 짓도 하는구나....암튼 알다가도 모를 애야.




흠...X재팬에 대해서도 좀 연구해 둘 필요가 생겼군......


어디서 들은건 있어서.....-_-;;;






잠시 후 또다시 정적이 흐른다.




이윽고 문이 살며시 열린다.






"오빠.....!"




나는 방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내 눈 앞에....


오전의 햇살 아래 서서 밝게 웃고 있던 혜미의 모습이 다시한번 재현되어 있다.




이번엔 자연의 조화가 아닌, 인공의 조화 속에서 조명 빛 아래에 유니폼을 입은 혜미가 ...


똑바로 서서 두 손을 살며시 앞으로 내밀어 맞잡은 채 날 바라보고 있었다.




어느 새...메이크업까지 확실히 다하고선...흐트러짐 없는 단정한 복장을 하고 있었다.




하늘색 상의에 하얀색 스커트...


스타킹을 신지 않은 매끈하고 잘 빠진 다리에 검정색 샌달형 끈이 달린 구두...


말아올린 승무원 헤어스타일에 하늘 빛 뾰족한 머리 핀에, 하늘색 스카프까지 목에 둘렀다.




샤워를 하고 메이크업으로 감추었지만 양 볼은 붉으스레한 빛을 띄고 있었다.






나는 묵묵히 혜미의 모습을 감상하고 있었다.




어떤 별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건 아니었다.


그저 눈빛으로 눈 앞에 보이는 혜미의 모습만을 쫓고 있을 뿐이었다.




혜미가 어색한 듯 잠시 고개를 아래로 떨군다.




그러더니..."킥!"하는 웃음소리를 살짝 터뜨리며 고개를 들고는 내 두눈을 응시한다.




얼굴엔 활짝 웃음 꽃을 피우고 있었다.


양 볼의 보조개와 눈웃음.....예쁜 유니폼과 메이크업에 어울리게 빛나고 있다.




"이 모습이 보고 싶었어요?"




혜미가 활짝 웃으면서 내게 물어왔다.




"응."




나는 짧은 대답과 함께 고개를 끄덕였다.




"보니까 어때요?"




"흠....그냥...예쁘다."




"정말요?"




"정말로. 정말로 예뻐요."




"기내에서 볼 때와는 달라요?"




"응...많이 다른 느낌이야."




"어떤게 더 좋아요?"




"둘 다...둘 다 좋아..."




"조금 전에 술을 마셔서 그런지 샤워를 해도 머리가 조금 어지럽네요.


조금 헤롱거리더라도 이해해 줘요, 오빠."




"그럼....난 괜찮아...."




대답과 함께 혜미의 앞으로 다가 섰다.




혜미는 고개를 약간 아래로 떨군 채 시선은 위를 향하며 내 눈에 고정시킨다.




가까이 다가가서 혜미의 왼쪽 어깨에 내 오른 손을 살짝 올려 보았다.


그리고 다시 혜미의 오른 편으로 해서 살며시 한바퀴 혜미 곁을 지나 맴을 돌았다.




하얀 피부가 탐스럽다.




손을 내밀어 혜미의 앞머리를 살짝 쓰다듬었다.


그리고 오른 손으로 그녀의 왼쪽 볼을 살며시 감쌌다.




혜미는 고개를 살짝 아래로 떨군 채 가만히 내 손길에 몸을 맡기고 있다.




"잠깐만...."




나는 혜미에게 잠시 양해를 구하고, 한쪽에 놔둔 가방에서 디카를 꺼내 들었다.




"찍어도 되니?"




"나...포즈 취할까?"




혜미가 생긋 웃으며 말한다.




"잠시만...잠시만 그대로..."




디카로 혜미의 유니폼을 입고 양 손을 앞으로 내밀어 맞잡은 단정한 포즈를 담았다.


그리고 이어서 옆으로 다가가서는 또다시 옆모습을 디카에 담았다.


뒤로 가서는 뒷모습을 또 몇 장 디카에 담는다.


그렇게...사방에서의 모습을 모두 디카에 담았다.




"의자에 앉아볼래?"




혜미가 의자로 다가간다.




의자에 치마를 가다듬으며 단정한 자세로 앉더니....한쪽 다리를 살짝 꼬아 올리고선 내 쪽을 응시한다.




의자에 단정히 앉은 혜미의 모습을 다시 디카에 담았다.






혜미가 두 다리를 모으고 약간 비스듬하게 포즈를 취해준다.




그 모습도 담았다.






왼팔을 살짝 아래로 내리며 비스듬히 옆으로 내민 한쪽 다리의 종아리를 감싸쥐며 포즈를 취한다.


다소 도발적인 느낌을 준다.




나도 모르게 황급히 디카에 담았다.






"침대에 앉아 봐, 혜미야..."




혜미가 일어서서 침대 쪽으로 다가 선다.




침대에 앉아 한쪽 다리를 꼬으고 팔짱을 살며시 끼고선 예쁘게 웃는다.




그 다음은 몸을 뒷쪽으로 비스듬히 하고, 양 팔을 뒤로 뻗어 지탱하며 미소를 짓는다.




그 다음은 침대 모서리에 오른 손으로 머리를 받히고선 두 다리를 가지런히 옆으로 모으고 드러눕는다.




이런 정상적인 샷을 여러 장 디카에 담았다.






예쁘다...정말 예쁘다....!!






침대 위에 앉아있는 혜미의 바로 앞으로 걸어나갔다.


이젠 내가 무릎을 꿇고 혜미의 아래에서 앵글을 맞추고 위로 올려다보는 모습을 담았다.




이제부터는 정상 샷이 아니다.




혜미의 얼굴이 드러나지 않게 한채로...그녀의 각선미를 담기 시작했다.


그리고 치마가 벌려진 틈 사이의 모습들을 사진 속에 담기 시작했다.




사진에 담고있는 순간엔 조금도 저속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서서히 흥분은 밀려오고 있었고, 점점 그 흥분이 고조되고 있었다.




처음엔 가만히 앉아서 포즈를 취해주던 혜미도 카메라가


그녀의 전신 이곳저곳을 샅샅이 훑고 지나가자,


몸이 먼저 카메라의 열기 어린 시선을 느끼는 듯 했다.




조금씩 아주 조금씩....혜미의 호흡이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조금씩 아주 조금씩....혜미의 몸에서 열이 끓어오르고 있는 듯 했다.






잠시 후....내 카메라는 계속 그녀의 유니폼을 입은 몸의 이곳저곳을 점점 대담하게 훑고 있었고...




이윽고..."후우...후우..."하는 소리를 내며 혜미의 호흡이 조금씩 가빠지고 있었다.




사람과 카메라의 시선과 그 열기가 동시에 혜미의 전신으로 전해지고 있었던 것이다.






"혜미야..침대에 누워 봐. 구두 벗지 말고 말야."




혜미가 침대의 한가운데로 몸을 옮기더니 천장을 바라보며 반듯하게 눕는다.


한쪽 다리를 살짝 들어올리며 무릎을 세운다.




나는 침대 위에 서서...때로는 앉아서 그녀의 누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혜미가 자신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있는 내 얼굴을 누운채로 바라본다.




그녀의 눈빛이.....간절한 눈빛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엎드려 누워볼래?"




내 주문에 그녀가 다시 침대 위에서 몸을 돌려 엎드려 눕는다.


두 팔은 위로 모아 그 위에 살며시 얼굴을 옆으로 묻는다.




나는 오른 손을 내밀어 그녀의 뒷 목덜미와 머리칼을 살며시 어루만진다.


그녀의 목 뒷덜미에서 열이 나고 있었다.




손을 살며시 아래로 천천히 내려갔다.


그녀의 유니폼 위로....그 곡선을 따라 오른 손을 천천히 아래로 따라 내려갔다.




그녀의 등을 지나...움푹 패인 허리를 지나...볼록 솟아오른 엉덩이를 지나...


늘씬한 그녀의 뒷 허벅지와 종아리를 지나...발목으로...




그리고 손으로 그녀의 구두를 벗겨냈다.




발을 살며시 잡아본다.


발가락을 살며시 쥐어본다.




그리고 다시 손을 위로 향해 올라가기 시작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그녀의 양다리를 애무하며 올라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스커트를 위로 말아 올렸다.


천천히 천천히...그녀의 하얀 허벅지가 고스란히 노출되었다.




그리고 치마를 허리께까지 말아 올린다.


스커트 아래 감춰져있던 그녀의 연한 노란색 팬티가 드러난다.




그녀의 발목에서부터 입술을 대어, 입술과 혀로 천천히 종아리로 허벅지로 입술로 애무하고 혀로 핥아나간다.




그녀의 다리가 움찔한다.




"으..흠..!"




그녀가 순간적인 짧은 신음소리를 울린다.




내 양손이 그녀의 다리를 함께 애무해 나가기 시작한다.


내 입술과 손이 점차 그녀의 유니폼 위로 허리와 등과 어깨와...


그리고 노출된 뒷 목덜미를 애무하며 그 뒷 목덜미에 살며시 뜨거운 숨결을 불어넣었다.




"하윽..."




뜨거운 숨결의 열기에 뒷목덜미가 놀랐는지 엎드려있는 그녀에게서 순간적인 신음소리가 새어나온다.




나는 양 팔을 아래로 내뻗어 그녀의 몸을 바른 자세로 뒤집어 눕혔다.




그녀가 눈을 감고 있다.




"눈을 떠, 혜미야...."




그녀가 살며시 눈을 뜬다...




살며시 조심스레 뜨기 시작한 눈은 뜨겁게 응시하는 내 눈빛을 마주하며...


점차 또렷한 빛을 띄운다.




눈빛이...간절한 빛을 띄고 있다...


눈망울...눈망울이 그렁그렁하다....




깊고 깊은 눈망울...저 눈망울...어디서 본 듯하다.




내 얼굴이 혜미의 얼굴로 가까이 다가내려갔다.




혜미의 눈이 다시 스르르 감겨진다.


내 눈은 또렷이 그녀의 표정의 변화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 타오르고 있었다.




내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 포개어 진다.




"흐읍...!"




예전에도 그랬듯이 내 혀가 그녀의 입술을 벌리게 하고 치아를 벌리게 하고 그녀의 입 속으로 길게 들어간다.


그녀의 혀를 찾았다.


그녀의 혀도 이미 나를 찾고 있었다.


혀와 혀가 서로 엉키고 서로의 혀를 깊숙이 빨아들이기 시작한다.




"흐으읍...!"




내 입술과 혀가 그녀의 입술과 혀를 탐하고 있다. 아니, 나누고 있다.




혜미의 왼손이 스르르 올려와 내 뒷머리를 살며시 쓰다듬는다.




깊고 진한 키스를 나누며, 내 오른 손은 아래로 내려가


혜미의 매끈한 왼쪽 허벅지의 위 아래를 어루만지며 부드럽게 애무하고 있었다.




내 손은 그녀의 허벅지 윗쪽으로 점차 깊은 곳으로 살며시 진입해 들어가고 있었다.




입술과 입술이, 혀와 혀가, 치아와 치아가 서로 부딪혀가며, 깊고 뜨거운 입맞춤을 나누고 있던 그 순간...


그녀가 살며시 눈을 뜬다.




바로 가까이에서 그녀의 눈과 내눈이 서로 마주친다.




그 눈빛...! 눈빛이 깊다...!




아아...그렁그렁하다는 표현 말고 다른 표현은 없는걸까....




내 의식도 몽롱해지고 있었다. 다른 표현이 머리 속에 떠오르지 않는다.




내 오른 손이 그녀의 하늘색 유니폼 상의 블라우스의 단추를 하나씩 하나씩 풀어헤치고 있다.




그리고 손을 안으로 집어 넣어 그녀의 감촉 좋은 브라를 감싸 쥐었다.


이윽고 손을 브라 안으로 집어넣은 채 그녀의 봉긋한 젖무덤을 소중히 감싸쥐었다.


손가락으로 혜미의 젖꼭지를 희롱한다.


젖꼭지가 희롱당한 채 금방 딱딱해 진다.




내 입술을 혜미의 입술에서 떼어냈다.




"후우....하아...."




혜미가 호흡소리가 가파르다...


혜미의 온 몸에서 열이 나며, 이미 빠른 속도로 흥분하고 있다.




혜미가 다시 눈으로 나를 응시한다.


눈빛이 조금씩 몽롱해지며...풀려가고 있다.




하지만 그렁그렁한 눈망울은 변함이 없다.


왜 자꾸만 날 보려는 걸까....


보고 싶은 것일까...자신을 가지려는 남자의 모습을....




내 손은 그녀의 블라우스 단추를 모두 풀어헤치고 블라우스를 양쪽으로 완전히 풀어헤쳤다.




그녀의 상체가 고스란히 노출되고, 블라우스는 양쪽으로 흩트러져 내려갔다.


나는 오른 손으로는 여전히 그녀의 허벅지를 깊이깊이 부드럽게 애무하며, 입술과 혀로 그녀의 얼굴을 핥아갔다.




혜미의 두 눈에 번갈아가며 입맞춤을 했다.


코끝에, 인중에, 입술에, 양 볼에, 이마에, 그리고...


양쪽 귀를, 다시 그녀의 희고 가느다란 목으로, 양 어깨, 윗가슴,


그리고 젖가슴과 젖꼭지를 그렇게 서서히 뜨겁게 입술과 혀로 덮쳐 내려갔다.




지금 이 순간의 애무는 강변에서의 카섹스 때와는 매우 달랐다.




그녀의 유니폼때문인지, 아래에서 나를 그윽히 바라보던 그녀의 눈빛 때문인지,


아니면 오늘 오전부터 있었던 그녀의 웬지 모를 낯선 모습들의 잔영때문이었는지 몰라도....




강변에서의 카섹스 때처럼의 거의 일방적인 탐닉이 아닌, 정성을 깃들인 베풂과 교류....바로 그것이었다.




지금 이순간의 그녀는 카섹스 때의 그 혜미가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그때보다 훨씬 성숙한 여인의 체취...성스럽게까지 느껴질 정도였다.




내 입술이 그녀의 젖꼭지를 품고 혀가 그녀의 젖꼭지를 이리저리 희롱했다.


그녀의 양 가슴을 두 손에 소중히 품어쥐고 입술과 혀로 양 젖꼭지를 번갈아가며 빨았다.


마치 어린 아기가 엄마의 젖을 먹는 것처럼....




혜미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다.


조금도 그러고 싶지 않았다....




혜미가 고개를 들어올려 내 어깨와 목을 그녀의 입술과 혀로 애무한다.


두 팔을 위로 들어올려 내 목과 등을 감싸안고 있다.


혜미는 오른다리를 들어올려 내 다리를 감싸 안았다.




내 손가락이 그녀의 팬티 속으로 들어가 핑거링을 시작하고 있었다.




"으흑....아..!"




혜미가 또다시 느끼고 있다.




내 머리 속에서도 순간 광풍이 휘몰아치고 있다.




내 동작이 갑자기 격렬해지기 시작했다.




혜미도 조금도 주저함이 없이 깊숙이 나를 받아들이고 있다.




무엇이 두려울까.




내 입술과 혀가 그녀의 젖가슴을 젖꼭지를, 가슴을 배를, 배꼽을...미친듯이 훑어내려가고 있다.


그녀의 겨드랑이와 어깨와 길다란 팔을...어느 한 부분도 놓치기 싫었다.


그녀의 모든 것을 완전히 내것으로 만들어 버리고 싶다!!!




"허헉.....헉!!!"




내가 흥분하고 있다.


내 호흡이 덩달아 가빠지기 시작한다.




고개를 들어올리고 그녀를 불타는 듯한 눈빛으로 노려보았다.




"우우...! 머....먹어 버리고 싶어!!....삼켜 버리고 싶어...정말 삼켜버리고 싶어!!!"




나도 모르게 흥분한 목소리로 가쁜 호흡 속에서 토해 내었다.




그녀가 오른 손을 들어올려 자신의 입술을 감싼다.


땀으로 범벅되고 있는 얼굴에 마치 두렵다는 표정을 짓는 것만 같았다.




내 오른 손은 그녀의 팬티를 벗겨 내려가고 있다.


그녀의 팬티를 다시 발로 벗겨내려갔다.


완전히 벗겨내리지 않은 채 그녀의 왼쪽 다리까지 내려 걸쳐놓았다.




나는 신음을 내뱉으며 더욱 격렬하게 그녀를 점령해 나가기 시작했다.




"하아...악..! 으으...우...우욱..!"




혜미의 신음소리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나는 내 몸을 드러눕히며, 그녀와 위치를 바꾸었다.




혜미가 내 몸위에 걸터앉도록 만든 채, 오른손으로 그녀의 머리를 잡아당겨 다시 내 얼굴 위로 포갰다.


격렬한 입맞춤이 또다시 시작되었다.




나는 그녀의 등과 허리를 지나 그녀의 탐스러운 두 엉덩이를 아래에 누운 채 손을 뻗어 어루만지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아래에서 그녀의 목과 가슴을 공략해 나갔다.




두 손을 다시 위로 올려 그녀의 아래를 향한 봉긋 솟아오른 젖가슴을 꽉 움켜 쥐고 애무를 해나갔다.




"아아...흑...!!"




혜미는 두 눈을 감은 채 고개를 위 아래로 흔들며 땀과 열기로 붉어진 얼굴표정에 흥분을 드러내고 있다.




나는 아래에 누워 그녀의 젖가슴을 끌어당겨 번갈아가며 양쪽의 젖꼭지를 빨아대었다.


맛있었다, 너무나도 맛있는 그녀의 젖꼭지와 젖무덤을 마음껏 입과 혀로 탐닉했다.




그녀의 완전히 벗겨지지 않은...완전히 풀어헤쳐진 유니폼 속으로 두 손을 뻗어


그녀의 상체와 벗겨진 엉덩이를 마구 주무르며 애무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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